한글·인공지능·천문 듣는다…'세종 과학문화캠프' 개최

기사등록 2025/07/07 09:00:43

11일부터 16일까지 최태성·이세돌 등 강연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가 교육발전특구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과학적 사고력과 창의성을 키우기 위한 '2025 세종대왕 과학문화캠프'를 개최한다.

7일 시에 따르면 11일부터 16일까지 3회에 걸쳐 열리는 캠프는 '세종대왕의 지혜로 여는 과학 상상의 문'을 주제로 열린다.

이번 캠프는 인기 과학명사 강연과 체험활동, 신기술 활용 발명교육 등 각양각색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회차는 11일 조치원읍 행복누림터에서 '세종대왕의 한글창제를 통해 배우는 미래 리더십과 인재이야기'를 주제로 별별한국사 최태성 연구소장이 특별 강연을 펼친다.

2회차는 14일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역사적 대국을 펼친 바둑계의 전설 이세돌 울산과학기술원 특임교수와 이정원 페블러스 부대표가 '인공지능 시대, AI와 함께 성장하라' 강연을 진행한다.

3회차는 '우주를 향한 상상, 땅을 달리는 미래 천문과 자율주행이 바꾸는 세상'을 주제로 김상윤 중앙대 교수와 문홍규 한국천문연구원 이 자율주행과 천문 분야를 강연하고 자율주행교실 발명교육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과학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관련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이윤정 미래산업과장은 "세종대왕의 과학 정신을 바탕으로 하는 이번 과학문화캠프를 시작으로, 학생들에게 과학의 재미와 미래에 대한 비전을 심어줄 수 있는 각종 연계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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