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노승희와는 한 타 차
박혜준은 5일 인천 서구의 청라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12억원)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를 묶어 6언더라 66타를 쳤다.
이로써 사흘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박혜준은 단독 선두에 올랐다.
2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2위 노승희와는 1타 차다.
2021년 데뷔한 박혜준이 최종 라운드에서도 1위 자리를 지키면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게 된다.
종전 개인 최고 성적은 지난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과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준우승이다.
올 시즌에는 지난달 맥콜·모나 용평 오픈 공동 7위가 최고 성적이자 유일한 톱10이었다.
공동 2위로 3라운드에 나선 박혜준은 1번 홀(파4)부터 버디를 낚아채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6번 홀(파5)에서 또 한 타를 줄였다.
전날 선두였던 노승희는 이날 4타를 줄였지만, 박혜준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지난해 신인왕 유현조는 이날 6타를 줄이며 전날보다 23계단 오른 공동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김효주는 공동 7위(8언더파 208타)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이가영은 공동 17위(6언더파 210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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