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텍, 베트남에 첫 해외봉사단…AI·K-컬처로 '디지털 동행'

기사등록 2025/07/04 14:36:27

5일부터 3주간 기술과 다채로운 한국문화 전파

한국에너지공대(켄텍)는 4일 학생 16명으로 구성된 '월드프렌즈코리아(WFK) IT 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오는 5일부터 26일까지 3주간 베트남 껀터(Cn Th) 지역에서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나선다. (사진=켄텍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가 개교 이래 처음으로 해외봉사단 파견을 통해 글로벌 사회공헌의 첫걸음을 내딛는다.

켄텍은 4일 학생 16명으로 구성된 '월드프렌즈코리아(WFK) 정보기술(IT) 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오는 5일부터 26일까지 3주간 베트남 껀터(Cần Thơ) 지역에서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단은 총 4개팀으로 구성됐다. 현지 대학생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초 교육, IT 활용 수업, K-팝(K-POP), 한국어, 전통 놀이 등 'AI부터 K-POP까지'라는 주제로 기술과 한국 문화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켄텍 측은 이번 봉사활동이 국가 간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청년 인재들이 국제적 감각과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단순한 교육 봉사를 넘어 '기술 기반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선도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박진호 켄텍 총장직무대행은 "훌륭한 실력을 갖춘 학생들이 기술 나눔을 통해 인성과 공동체 정신까지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방학 기간에 해외 봉사단을 지속적으로 파견해 국제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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