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위 "국가균형성장특위 7~8일 전국 17개 시도 간담회"

기사등록 2025/07/04 12:10:44 최종수정 2025/07/04 14:06:24

국정위, 7일 전체회의…박능후 '민주정부 정책설계' 특강

국정기획분과, 6일 개헌 관련 정책간담회 개최…李 공약

"국정운영 TF, 국정과제 목록 운영위에 보고…120건 축약"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이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06.29.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국정기획위는 4일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가 오는 7~8일 전국 17개 시도와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승래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창성동 정부청사 별관에서 기자들에게 "국가균형성장특별위는 다음주 월요일부터 화요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와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5극3특(5개 광역권 3개 특별자치도)'별로 진행되고 17개 시도 부단체장이 참석한다"고 말했다.

이어 "간담회는 시도별 균형성장 전략과 지역공약 우선 과제에 대한 지자체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며 "논의 내용은 국가균형성장 전략, 5극 3특 성장전략, 광역권 산업 육성, 교육·문화·복지 등 정주여건 개선 등 국정과제에 포함할 사항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3특은 제주·강원·전북, 5극은 호남권·대경권·수도권·동남권·충청권이다. 권역별로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며 "이렇게 시도에서 제안된 의견 중 100대 국정과제와 관련된 내용은 과제 담당 분과와 공유해 이행계획 수립에 참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주 월요일 전체회의가 있다. 박능후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제4기 민주정부 정책설계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도 전했다.

조 대변인은 "국정운영 5개년 계획 TF에서는 국정과제 목록 초안 관련 논의가 지속됐다"며 "오늘 운영위원회에서 우선 그 목록에 대해서 보고됐고 국정과제 분류체계 등과 관련된 개괄적인 1차 논의가 있었다. 분과별 국정과제, 재원조달 방안은 계속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비전TF는 정부 이름·비전·원칙에 대한 내용을 논의하고 있으며, 다음 주 전체회의 기본 논의안은 우선 한 번 보고해서 토론을 할 계획이라고 한다"며 "국정기획분과에서는 이번 주 일요일에는 개헌 관련 정책간담회를 진행한다"고 했다.

조 대변인은 국정과제와 관련해 "처음 분과에서 제안된 게 145건 정도다. 현재 상태에서 120여건 정도로 축약을 한 상태"라며 "이 내용을 가지고 두 가지 작업을 진행하는데 하나는 국정과제 목록을 확정하는 과정, 두번째는 국정과제를 분류체계로 정리하는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부터는 세부적인 내용을 정리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최대한 신속하게 해 보려고 한다"고 했다.

그는 개헌 간담회와 관련해서는 "개헌 관련 여러 단체가 있는데 그 중 한 단체와 간담회를 진행한다"며 "대통령이 직접 5.18때 국민통합개헌 약속을 국민께 드린 바 있기 때문에 국정과제에 포함해 검토해야할 사항"이라고 했다.

조 대변인은 '정부조직 개편안 언론 공개 시기'에 대해 "확정돼야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 당, 그리고 다른 정부기구, 대통령실 등과 활발하게 공유하면서 소통하면서 의견을 나누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제 대통령께서 기자회견을 하면서 말씀드렸지만 큰 방향에 대해서는 명확하다"며 "그런데 아직까지 확정된 안으로 저희가 정리해서 보고하거나 (그런) 절차는 없었다. 그건 며칠 걸려야 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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