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신상품은 코스피200 선물과 미국달러 선물에 동시에 투자하는 구조다. 국내 대표 주가지수 선물과 달러 선물에 함께 노출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자산배분형 상품들은 투자금액을 주식에 60%, 채권에 40% 분산하는 식으로 투자했다면, 이번 상품은 주식에 100%, 달러에 100% 동시에 투자하는 구조다. 공격적인 자산배분 전략을 추구한다는 점도 주목된다.
기초지수는 한국거래소가 산출하는 '코스피200 미국달러 선물혼합지수'다. 코스피200과 원·달러 환율의 변동이 상품 가치에 함께 반영된다. 투자자는 이 상품을 통해 국내주식 시장과 미국달러 시장에 동시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해당 ETN에 장기 투자하면 주식이 급락할 때 달러가치 상승으로 수익률 하락을 일부 방어하고, 대신 주식이 상승할 때 달러가치 하락이 주식 상승분을 축소하는 효과도 있을 수 있다. 단순 주식에만 투자하는 경우보다 변동성이 축소돼 장기적으로 위험 대비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전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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