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잠수함·대수상함전 및 해상초계작전 수행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해군은 3일부로 신형 해상초계기 P-8A 포세이돈 6대에 대한 작전운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작전운용을 시작하는 P-8A는 2023년 미국 보잉사에서 생산돼 미국 현지에서 인수·교육 후 2024년 6월 국내에 도착했다. 해군은 지난 1년여간 승무원·정비사 양성, 주·야간 비행훈련, 전술훈련, 최종평가 등 P-8A 작전운용을 위한 전력화를 모두 마쳤다.
P-8A는 현존하는 최신예 해상초계기로 앞으로 대잠수함전, 대수상함전, 해상초계작전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해상표적을 정밀타격할 수 있는 공대함유도탄, 잠수함을 타격할 수 있는 어뢰와 함께 적 잠수함을 탐지·식별·추적할 수 있는 음향탐지부표(소노부이) 120여발을 탑재할 수 있다.
또한, P-8A에는 장거리 X밴드 레이더, 고해상도 디지털 전자광학(EO)/적외선(IR) 장비와 전자전 장비 등이 탑재됐다. 기존 P-3보다 최대속도가 빠르고 작전반경도 확대돼 해군의 항공작전 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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