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 11공구 산업용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기사등록 2025/07/02 21:52:33
[인천=뉴시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G타워. (사진=인천경제청 제공) 2025.07.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송도국제도시 11공구의 산업시설용지 매각 절차에 단독 참여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결국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30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사업 제안서 평가에서 70점 이상을 얻어 송도 11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 산업시설용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매각 대상지는 Ki17·Ki18 블록 일대 18만7827㎡ 규모다. 공급가는 조성 원가 기준 2492억원이다.

앞서 해당 용지는 이미 한차례 매각 입찰이 진행됐지만, 당시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단독 참여로 유찰됐다. 이후 인천경제청은 곧바로 재공고를 통해 매각을 다시 추진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홀로 응찰하면서 단독 평가 절차를 밟았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8월 인천시 투자유치기획위원회에 보고한 뒤, 10월 토지 매매계약 체결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