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만에 2%대로 올라서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개월 만에 2%대로 올라섰다.
2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6월 울산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의 소비자물가 지수는 115.89(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다.
이는 지난 2~5월 1.8%를 유지하다 5개월 만에 2%대로 올라선 것이다.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보험서비스료(16.3%), 도시가스(6.68%), 공동주택관리비(3.7%), 치킨(4.6%) 등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생선, 해산물, 채소, 과일 등 기상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5개 품목의 물가를 반영하는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6% 올랐다.
품목별로는 마늘(21.4%), 조기(22.8%), 오이(19%), 등이 올랐고, 배(32.7%), 포도 28.6%, 배(21.1%) 등 과일류가 내렸다.
지출목적별 동향에서는 음식·숙박(2.6%), 식료품·비주류음료(4.1%) 등이 올라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온라인콘텐츠이용료(3.8%), 헬스클럽이용료(8.8%) 등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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