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생활문화기업 LF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전문몰 LF몰이 상반기 최대 규모 할인 행사 '서머슈퍼세일'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16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진행된 이번 기획전에는 약 51만명이 방문했다.
LF는 이번 흥행의 핵심이 시간 한정 프로모션과 데이터 기반 큐레이션 전략이었다고 설명했다.
먼저, 4시간·24시간 타임세일 이벤트가 즉각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난달 18일 오전 10시에 진행된 4시간 초특가 프로모션으로 약 3억5000만원의 거래액을 기록했으며, 당일 입점 브랜드의 거래액도 전일 대비 2배로 뛰었다.
매일 오전 10시, 24개 여름 아이템을 하루 동안 특가로 선보인 '원데이 특가'의 구매 고객 수 또한 전주 대비 1.7배 늘었다.
고객 취향을 반영한 큐레이션 전략 역시 효과를 거뒀다.
LF몰은 축적된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트렌디한 여름 상품을 선정해 제안했다.
실제 여름 슈즈, 백, 반팔 티셔츠 등 계절성 인기 아이템 중심으로 주요 카테고리에서 높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20개 베스트셀러 중 절반 이상이 샌들류였으며, 핏플랍·킨·질바이질스튜어트의 샌들과 슬리퍼 등 여름 신발 주문 고객은 전주 대비 약 64% 증가했다.
라탄백, 네트백 등 여름 소재 중심의 잡화 거래액도 입점사 기준 전주 대비 약 2.5배 늘었다.
남성 의류 부문에서는 반팔 티셔츠를 중심으로 거래액이 전주 대비 213% 급증했다.
특히 TNGT의 플리츠·시어서커 팬츠 등 트렌디한 여름 패션 아이템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큐레이션 전략의 효과를 입증했다.
역시즌 특가 제품에 대한 수요도 높았다. 알레그리·질스튜어트 뉴욕 등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역시즌 구스다운 특가 제품이 실속 소비층의 선택을 받으며 판매로 연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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