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코퍼레이션, 770억 조달 계획 발표에 상한가(종합)[핫스탁]

기사등록 2025/07/01 15:58:27

개장 직후 상한가 6090원 직행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하이퍼코퍼레이션의 주가가 개장 직후 상한가로 직행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퍼코퍼레이션은 이날 개장 직후 상한가인 6090원으로 직행해 해당 가격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장 초반 일시적으로 상승폭이 줄며 전일 대비 11.63% 상승한 5230원까지 내려가기도 했지만 이후 다시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이퍼코퍼레이션은 최근 공시를 통해 4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과 37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포함한 총 770억원의 자금 조달 계획을 발표했다.

유상증자 완료 시 최대주주는 기존 FSN에서 신규 투자자로 변경되고, 하이퍼코퍼레이션은 FSN의 연결 자회사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FSN은 그간 광고·마케팅과 브랜드, 플랫폼 중심의 사업에 집중하는 동시에, 테크와 바이오 등 기술 집약 사업은 하이퍼코퍼레이션으로 이관하는 전략적 구조 개편을 진행해왔다.

이에 더해 중복 사업을 통합하고 효율화 작업을 병행했다.

FSN은 하이퍼코퍼레이션 및 테크 계열사를 제외한 사업부만을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2117억원, 영업이익 109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1분기에도 매출 863억원, 영업이익 41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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