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입화산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설명회
이달 중 '공사 시작'…내년 6월 완공을 목표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 중구는 입화산 자연휴양림 내 숙박·교육(세미나)·목공예 체험 기능을 지닌 산림문화휴양관 건립 공사를 이달 중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산림문화휴양관은 지상 3층 연면적 884.34㎡ 규모다. 숙소 6실과 다목적실, 목공예실, 사무공간 등으로 조성된다.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구는 9월 국내 최대 규모의 그물 모험 놀이시설을 갖춘 아이놀이뜰 공원을 시범운영 및 개장할 예정이라고 했다.
아이놀이뜰 공원에 설치되는 그물 모험 놀이시설은 높이 10m, 면적 750㎡다.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뛰어놀며 즐길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입화산 자연휴양림 일원의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을 승인했다.
중구는 이를 바탕으로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에 대비해 제2오토캠핑장에 고급 야영장(글램핑장)과 숲속의 집 등을 추가로 조성해 숙박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입화산 자연휴양림 안에 심신 치유·환경 보전·정원 교육 기능이 융합된 다기능 생태 정원을 조성한다. 산림교육 연계 콘텐츠와 아동·고령층 대상 정원문화 체험 등 차별화된 정원 프로그램도 개발·운영하며 주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 계획이다.
중구는 이날 입화산 자연휴양림에서 '입화산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설명회도 열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중구의 보물인 입화산에 놀이 및 숙박시설 등을 확충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편안한 휴식을 선사하겠다"며 "앞으로 다양한 노력을 통해 입화산 자연휴양림을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심 속 휴양 명소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