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광주세계양궁대회 조직위, 북한 선수단 공식 초청

기사등록 2025/07/01 15:13:25
[광주=뉴시] 2025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 홍보 포스터. (사진=광주세계양궁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2025세계양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가 오는 9월 열리는 세계양궁대회에 북한 선수단을 공식 초청했다.

대회 조직위는 북한 양궁팀이 이번 대회에 참가 할 수 있도록 세계양궁연맹(World Archery)에 요청했다고 1일 밝혔다.

조직위는 관계기관과 협조를 통해 북한의 참가 협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기정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가 세계 양궁인들이 스포츠의 가치를 함께 나누고 우정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북한 선수단이 함께한다면 그 의미는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회 준비뿐만 아니라 국제 스포츠 외교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29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제43회 대통령기 전국남녀양궁대회 리커브 남녀 결승 경기가 열리고 있다. 대회는 오는 9월 2025 광주현대세계양궁대회 개최 전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프레(pre) 대회로 열렸다. 5·18민주광장에서는 복원된 전남도청을 배경으로 광주세계양궁대회 결승전도 열린다. 2025.06.29. wisdom21@newsis.com
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오는 9월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광주에서 열린다. 현재 90여 개국 9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며 대한민국 대표팀은 여자부 안산·임시현·강채영, 남자부 김우진·김제덕·이우석으로 구성됐다.

컴파운드는 남자부 최용희·김종호·최은규, 여자부 소채원·심수인·한승연이 선발됐다.

대회 예선전 등은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리며 결승전은 5·18민주광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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