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호텔 18번가, ‘정선 맞춤형 여행상품’ 본격 운영

기사등록 2025/07/01 14:28:55

18일부터 11월15일까지 진행

고한 마을호텔의 패키지 여행상품.(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 고한의 골목이 여행의 중심이자 하룻밤의 안식처로 변신한다.

국내 최초 마을호텔 ‘18번가’가 오는 18일부터 11월15일까지 ‘정선 맞춤형 여행상품’을 본격 운영한다.

이번 여행상품은 매주 금·토·일요일, 주말 투숙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마을호텔 18번가만의 독특한 숙박 경험에 더해 정선의 대표 관광지를 전용 차량과 지역 해설사와 함께 탐방하는 체험형 여행 프로그램이 더해진다.

고객들은 고한을 출발해 만항재, 정암사, 동강, 정선5일장 등 정선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를 전용 차량으로 둘러본다.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지역 문화에 정통한 해설사가 동행해 보다 풍부하고 깊이 있는 여행이 가능하다.

야간에는 별 보기 맛집으로 입소문 난 ‘신동 타임캡슐공원’에서 감성 가득한 별빛 투어가 펼쳐진다. 정선의 맑고 고요한 밤하늘 아래 펼쳐지는 별빛 체험은,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특별한 낭만을 선사한다.

18번가 골목에 마련된 마을공방에서는 라탄 바구니 만들기, 커피박 수공예 체험, 그리고 재미와 긴장감을 동시에 주는 추리극장 콘셉트의 방탈출 게임이 무료 체험 프로그램으로 제공된다. 여행객은 잠시 머무는 ‘투숙객’이 아닌, 골목의 일원이자 마을의 친구가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연탄구이 명소로 유명한 고한구공탄시장의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투숙객에게는 1만5000원 상당의 석식 쿠폰도 제공된다. 정선 로컬의 깊은 맛과 시장의 활기까지 더해진다.

이번 맞춤형 여행상품은 정선군과 고한읍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자생력 강화를 위해 기획한 관광활성화 프로그램이다. ‘마을호텔 18번가’는 단순한 숙소가 아니라 지역 재생의 거점이자 사람과 이야기를 품은 공간이다.

정선의 진짜 매력을 느끼고 싶은 여행자라면 포털 검색창에 ‘마을호텔18번가’를 검색하면 홈페이지에서 예약 및 상세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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