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북한 김일성군사종합대학 대표단이 1년 만에 러시아를 방문한다.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은 "김일성군사종합대학 대표단이 러시아연방 무력총참모부 군사아까데미야를 방문하기 위하여 6월30일 평양을 출발하였다"고 1일 보도했다. 김금철 총장이 대표단 단장을 맡았다.
통신은 구체적인 방러 목적을 밝히지 않았다.
이번 방러는 북러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 1주년을 맞아 러시아 군사교육 기관과 교류협력을 하기 위한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 최근 양국은 지난해 6월1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평양에서 체결한 북러조약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과시하고 있다.
김일성군사종합대학은 장교를 재교육하는 최상급 군 교육기관으로, 김 위원장의 모교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스위스 유학 후 이곳에서 포병학 등을 배웠다고 한다.
김금철 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선인민군 군사교육일군 대표단'은 지난해 7월 러시아를 방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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