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사 7월1일 출근한다…암 진단 입원 후 33일만

기사등록 2025/06/30 17:31:57 최종수정 2025/06/30 19:24:24
[안동=뉴시스] 이철우 경북지사. (사진=경북도 제공) 2025.06.0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현재 병원 치료중인 이철우 경북지사가 다음달 1일 첫 출근을 한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다음달 1일 오전 10시 30분 도청 다목적홀에서 '경북 도정 성과 및 더 큰 발전 방향'에 대한 기자 회견을 한다.

지난 달 29일 부시장 부군수 회의에서 급성 림프 혈액암 소견 진단을 받았다고 스스로 밝힌 후 치료에 들어간 지 33일만이다.

경북도청 간부들에 따르면 이 지사는 현재 항암 치료를 받고 있으며 건강 회복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또 당초 이 지사가 밝힌 혈액암 소견은 다른 부위에서 암이 발생해 전이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지사는 여러 차례 출근을 하려고 했으나 도의 간부들과 측근들이 쉬어야 한다며 적극 말려 출근이 여러 차례 연기돼왔다.

이 지사의 오랜 공백으로 도청 주변에서는 온갖 억측이 난무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이 날 기자회견에서 이 지사가 무성한 소문을 잠재울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이 지사를 만나고 온 도청 간부들은 "이 지사의 건강이 아주 좋아 보인다", "의료진은 완치 가능한 수준이라고 한다"고 전하고 있다.

그러나 이 날 기자회견 이후 이 지사가 계속 출근을 할 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확신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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