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5일 프랑스 파리서 차기 개최국 승인·발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내년 차기 개최국 지정에 앞서 국가유산청이 유치 제안서 평가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부산을 국내 개최 후보도시로 최종 선정했다.
지난 17일 진행됐던 국가유산청 현장실사단 현장방문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직접 접견을 하기도 했다.
시는 국가유산청 현장실사에서 ▲유네스코의 핵심 가치인 '평화의 정신'을 실현해 온 도시 ▲근현대문화유산을 비롯한 국가유산의 보존에 힘써 온 점 ▲국제행사를 위한 기반 시설 보유 등의 장점을 특히 강조했다.
내달 15일 프랑스 파리에서 '제47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 제48차 차기 개최국을 승인·발표될 예정이다.
부산의 최종 유치가 확정될 경우 2500여명 이상의 참가자가 부산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 세계유산 등재 실현을 위한 홍보의 장이 될 것으로 부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박 시장은 "부산이 세계유산의 미래를 논의하는 장인 글로벌 문화 허브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국가유산청과 함께 최종 유치 확정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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