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재산 11억5400만원 신고

기사등록 2025/06/30 16:34:41 최종수정 2025/06/30 18:18:25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24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로 출근하던 중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6.23.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과 배우자, 장녀·차녀 명의 재산으로 총 11억541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30일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서울 노원구 상계동 아파트 84.99㎡ 지분 50%(3억1650만원), 전남 여수시 여서동 아파트 84.97㎡ 지분 20%(1998만원), 예금(1억290만원), 임대 채무(2억7500만원) 등 3억327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배우자 재산은 후보자와 공동 소유한 상계동 아파트 지분 50%(3억1650만원), 상계동 아파트 전세권(5억3000만원), 예금(1억9660만원), 임대 채무(2억7500만원) 등 7억6810만원이다.

1993년생인 장녀는 예금(2243만원)과 증권 등 3224만원을 신고했다. 2000년생 차녀는 예금 등 2108만원을 신고했다.

김 후보자는 1985년 육군에 입대해 이듬해 일병으로 소집해제됐다.

이 대통령은 지난 23일 환경부장관 후보자로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김 후보자는 20·21·22대 국회의원을 지낸 3선 중진 의원으로,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 정책본부장을 맡아 이 대통령의 기후·에너지 분야 공약을 주도했다.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사유서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대전환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적합한 대안을 도출하고 이끌어갈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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