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스토어·29CM, 한 계정으로 이용
쇼핑몰별 연동성 강화…인수 약 4년만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무신사가 무신사스토어와 29CM 플랫폼을 하나의 계정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계정 서비스 통합을 추진한다.
이르면 8월부터 하나의 아이디(ID)로 두 쇼핑몰을 함께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무신사스토어 및 29CM 각 쇼핑몰의 회원 제도를 전환해 계정을 통합하는 서비스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개별로 운영되던 무신사스토어 계정과 29CM 계정을 일원화하는 내용이다.
이르면 8월부터 점진적, 순차적으로 통합 계정 서비스가 적용될 예정이다.
서비스가 도입되면 무신사스토어와 29CM 플랫폼을 하나의 계정으로 로그인할 수 있게 된다.
무신사가 론칭하는 선불충전 서비스 '무신사머니'도 두 플랫폼에서 하나의 계정으로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무신사스토어와 29CM의 등급제도나 적립금, 마일리지 등은 개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계정 통합은 무신사가 29CM를 인수한 지 약 4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쇼핑몰별 연동성을 강화해 시너지를 높이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무신사에서 운영하는 한정판 플랫폼 '솔드아웃(soldout)'의 경우 현재 무신사스토어 아이디로 로그인이 가능하다.
앞서 무신사는 2021년 여성 패션에 강점을 가진 29CM를 인수한 바 있다.
29CM는 최근 라이프스타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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