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에 따르면 한국전쟁에 전투지원국으로 참전한 UN 16개국을 기리는 의미를 담아 미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벨기에, 에티오피아, 스웨덴 등 참전용사 후손 외국인 장학생 16명에게 각각 100만원씩 총 16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신광철 한국전쟁참전국기념사업회 회장은 "UN 참전용사들과 그 후손을 잊지 않고 꾸준히 후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 같은 관심과 후원은 금전적 지원을 넘어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분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계승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캐피탈은 지난 2023년부터 3년째 참전용사 후손을 위한 장학금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심장 질환을 앓고 있는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 어린이들이 국내에서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내한에 필요한 항공료 등을 후원하기도 했다.
정상철 한국캐피탈 대표이사는 "참전용사 후손들을 위한 이번 후원으로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평화로운 일상이 과거 수많은 호국 영웅들의 희생과 투쟁 위에 세워졌음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캐피탈은 국가보훈의 가치를 기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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