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지역화폐 인센티브 한도↑…'지역 경제 숨통'

기사등록 2025/06/30 08:11:36

30만원→70만원, 70만원 충전시 77만원 사용 가능

[광명=뉴시스]광명사랑화폐 카드.(사진=광명시 제공)2025.06.30.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지역 내 소비활성화를 위해 광명 지역화폐 '광명사랑화폐'에 최대 7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30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내달 1일부터 광명사랑화폐 인센티브 지급 한도 기준을 기존 3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한다.

기존에는 30만원까지 10%의 인센티브를 적용 받았지만 앞으로는 70만원의 10%인 7만원까지 인센티브를 받게 돼 광명사랑화폐 70만원을 충전할 경우, 77만원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한도 상향은 오는 7월1일 0시부터 적용된다.

시는 2025년 하반기 정부 추경에 따른 지역화폐 국비 지원 확대를 인센티브 상향조정의 배경을 설명, 시 자체 재원을 보태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국민주권정부가 민생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선 지금, 지방정부도 힘을 합쳐야 한다"며 "광명사랑화폐가 골목경제를 살리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2020년부터 연중 10%의 광명사랑화폐 인센티브를 지급해 왔다. 광명사랑화폐는 연 매출 12억원 이하의 광명지역 음식점, 카페, 학원, 병원 등 8000여 개의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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