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심우정 총장이 수사팀 반발에도 대검 부장회의를 거쳐 윤석열 구속취소 즉시항고 포기를 지휘하고 윤석열을 석방했을 당시 이진수 형사부장은 대검 부장회의 멤버였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에서 검사장으로 승진해 승승장구한 친윤 검사이자 문재인 정부 검찰개혁에 반대했던 검사"라고 날을 세웠다.
대통령실은 이날 5개 부처 차관을 임명하면서 이 차관과 관련해 "비특수통 검사로 검사 대다수가 근무하는 형사부의 고충을 잘 파악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며 "국민 실생활과 관련된 범죄 수사 분야의 전문가로서 '정의와 인권을 바로 세우고 범죄로부터 이웃과 공동체를 지키는' 검찰 본연의 사명을 되살리는 역할을 부여받았다"고 했다.
박 의원은 "지금은 국민들이 그토록 열망하는 내란종식과 검찰개혁, 친윤검찰 청산을 완성해야 하는 때"라면서 "윤석열 정권에 복무한 친윤 검사의 법무부 차관 임명은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법무부 차관이 실무적으로 검찰국장을 통솔해 검찰 인사를 할 것이고 친윤 검찰이 다시 검찰을 장악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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