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분파 하피즈 굴 바하두르 공격 배후 자처
익명의 정보국 관리는 보안군 이동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부족 지역 전체에 통금령을 내렸음에도 이날 점심 시간께 북와지리스탄의 군용 차량이 표적이 됐다고 전했다.
초기 조사에 따르면 800kg의 폭발물이 테러에 사용돼 주변의 주택이 심각한 피해를 보았다.
부상자는 군인 15명과 어린이를 포함해 민간인 10명이라고 파키스탄 관리들은 말했다. 반면 파키스탄군은 이번 테러로 군인 13명이 숨지고 민간인 3명이 다쳤다고 말해 혼선을 빚었다.
파키스탄 탈레반 분파 하피즈 굴 바하두르는 공격 배후를 자처했다.
파키스탄 분쟁 및 안보 연구소 책임자인 압둘라 칸은 AP통신에 "하피즈 굴 바하두르는 파키스탄 탈레반보다 더 치명적"이라며 "그들과 세력 다툼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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