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단순한 기부 아닌 농어촌 발전 도모"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조성에 참여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354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농촌지역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참여 독려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 "현재까지 354개의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조성에 참여하고 있으며 조성된 기금은 농어촌 주민의 수요를 바탕으로 농어업인 자녀 교육·장학사업, 농어촌 주민복지 증진 및 지역개발·활성화 등을 위해 지원되고 있다"고 밝혔다.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은 2015년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당시 농어촌·농어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및 민간기업과 농어업인·농어촌 주민 간의 상생협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치했다. 2017년부터 민간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되고 있다.
기업과 공공기관의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출연은 농어촌학교에 교육프로그램 및 기자재 지원을 통한 다양한 교육의 기회 확대, 의료서비스 및 문화생활 지원을 통한 복지 개선, 주거환경 및 경관 개선을 통한 삶의 질 제고 등 농어촌에 선한 영향력을 불어넣는다.
현재까지 354개의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조성에 참여하고 있으며 조성된 기금은 농어촌 주민의 수요를 바탕으로 농어업인 자녀 교육·장학사업, 농어촌 주민복지 증진 및 지역개발·활성화 등을 위해 지원되고 있다.
박성우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농어촌상생기금의 출연은 단순한 기부활동이 아니라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과 공공기관의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참여를 통해 농촌지역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