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들은 1차 활동으로 지난 달 17~18일 경주의 숙박시설, 음식점, 대중교통시설 등 외국인 밀집과 이용이 예상되는 주요시설을 체험하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건의했다.
이번 2차 활동에서는 미리 지정된 미션 중 두 가지를 선택하게 된다.
미션은 'APEC 정상들이 경주에 오면 꼭 봤으면 하는 장소', 'APEC+경주 포스터 만들기', '경주에서 세계에 소개하고 싶은 한가지' 등 APEC과 경주를 소개하는 다양한 주제로 돼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조별로 미션을 선택하고 주제에 맞는 사진과 영상을 찍어 SNS에 올리게 된다.
또 경주의 주요 관광지 곳곳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부하고 APEC 및 경주에 대한 인식과 경주 관광에 대해 불편한 점을 조사한 후 결과를 모아 건의하게 된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국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의 사전 점검으로 얻은 의견들이 APEC 회의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은 점검이 경주 APEC을 자연스럽게 홍보하면서 경주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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