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부터 야간·휴일 소아진료 가능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삼문동 미르아이병원이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돼 내달 1일부터 평일 야간과 휴일에도 소아청소년 진료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밀양시의 첫 달빛어린이병원이다.
달빛어린이병원은 18세 이하 경증 소아환자가 야간과 휴일에도 신속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각 시·도지사가 지정하는 소아전문 진료기관이다.
미르아이병원은 이번 지정으로 화·목요일 오후 11시까지,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소아환자 진료를 제공한다. 입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인근 병원과 연계한 입원 서비스도 가능하다.
또 인근 햇살약국과 협력 체계를 갖춰 진료 후 처방 약 수령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보호자의 의료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안재환 의약담당은 "달빛어린이병원은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한 핵심 의료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촘촘한 응급의료 체계를 갖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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