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민주당과 당정협의…대통령 공약 실행 협력체계 가동

기사등록 2025/06/26 14:57:37
[대구=뉴시스]대구시청 산격동 청사. 뉴시스DB. 2025.06.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26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김대중홀에서 당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이재명 대통령 지역공약의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협력 체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허소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을 비롯한 구·군 위원장과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 대구시 실·국장 등이 참석해 대통령 지역공약의 실행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에서는 지난 18일 열린 ‘민주당-대구시 실무협의’를 통해 마련한 ‘대통령 지역공약 추진계획’에 대해 의견 조율을 거쳐 국정기획위원회에 건의할 주요 과제를 선정했다.

선정한 과제는 ‘대한민국 AI로봇 수도’ 건설, 세계가 찾아오는 글로벌 문화예술 도시 건설,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성공 추진, 취수원 다변화,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어르신이 행복한 대한민국 등이다.

협의회에서 최종 마련한 ‘대통령 지역공약 추진계획’은 7월 초 민주당 대구시당과 대구시가 함께 국정기획위원회를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국민의힘과도 당정협의회 개최를 추진해 대통령 지역 공약의 실행력을 높이고, 비수도권 지자체 간 협력을 강화해 정부에 지역 상생·균형발전을 위한 정책 추진을 요청할 계획이다.

김정기 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대통령이 약속한 지역공약을 하나하나 국정과제로 실현해 가는 과정에서 여·야 정치권과의 연대는 필수”라며 “이번 당정협의회를 통해 선정된 사업들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토대가 되어 새 정부의 국정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소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은 “대구의 변화는 실천에서 시작된다. 이제는 말이 아니라 결과로 보여줘야 할 때”라며 “대통령의 약속이 정치적 수사에 그치지 않고 시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이 되도록 힘을 모으는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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