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도는 평생학습 문화 확산을 위해 도민의 삶과 노동의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학위로 인정하는 것으로 제주도민대학 운영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선정된 도민에게는 '명예직능학사' 학위증를 수여한다.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명예의 전당'에 등재하고, 생애사에 대한 아카이빙도 제공한다.
대상은 농업, 수산업, 축산업 등 1차산업 분야에서 50년 이상 종사하며 숙련된 기술과 지식을 쌓아온 도민이다. 유관기관이나 단체의 추천을 받은 사람에서 선정한다. 추천서 접수는 30일부터 7월31일까지로 방문 또는 등기우편을 통해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에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8월중 서류 및 면접으로 진행하며 숙련도와 전문성,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학위 수여는 10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이번 제도를 통해 지역사회와 후속 세대의 평생학습 문화 확산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농·수·축산업 외에도 다양한 분야로 명예직능학위제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y788@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