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의회 임인환 의원은 25일 열린 제31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전선 지중화 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촉구했다.
임 의원은 “대구의 전선 지중화율은 32.2%로, 서울 62.8%, 대전 47.3%, 부산 45.7% 등 주요 광역시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고 스쿨존 지중화율은 11.2%로 전국 최하위권”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구시 주도의 공중선 지중화 기본계획 수립, 스쿨존, 관광지 등 우선 정비 지역 지정, 기초지자체 부담 완화를 위한 대구시 예산 지원체계 구축 등 세 가지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서울시는 2007년부터 공중선 지중화 비용의 50%까지 예산으로 지원해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라며 “대구시도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전선 없는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시민들의 꿈이 거미줄처럼 얽힌 전선에 걸리지 않고, 자유롭게 하늘로 뻗어나가길 바란다”며 “대구시의 진정성 있는 고민과 실질적인 지원이 함께 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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