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파리 코리아 엑스포 참가 지원…256만불 수출 상담

기사등록 2025/06/25 11:12:24

화장품 등 소비재로 유럽 시장 공략

[서울=뉴시스] 2025 파리 코리아 엑스포_강남관. 2025.06.25. (사진=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박람회에서 수출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Porte de Versailles) 전시장에서 개최된 '2025 파리 코리아 엑스포(Korea Expo in Paris 2025)'에 관내 기업 10곳 참가를 지원했다.

그 결과 총 124건 수출 상담을 진행하며 약 256만 달러 규모 실적을 올렸다고 구는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한류 열풍을 타고 주목받고 있는 K-소비재 제품을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에게 직접 소개하는 자리였다. 한국무역협회 주최로 개최됐다.

구는 관내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무역사절단 파견과 해외 박람회 참가를 지원했다. 그 결과 지난해 강남구 수출액은 133억 달러로 전년 대비 22.4% 증가했다. 이는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화장품 수출액은 11억8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전국 지자체 중 수출 1위를 차지했다.

구는 올 하반기에도 '자카르타 프리미엄 소비재전'과 '두바이 뷰티월드' 등 주요 국제 박람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중국으로 무역사절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대외 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안정적인 수요를 가진 유럽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수출 기업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구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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