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고추 바이러스 현장 진단…결과 따라 맞춤형 지도

기사등록 2025/06/25 10:09:10
[의성=뉴시스]  고추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진단하고 있다. (사진=의성군 제공) 2025.06.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의성군은 고추 바이러스병 예방을 위한 선제 대응으로 '고추 바이러스 현장 진단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고추 바이러스병은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제가 없다.

감염 초기 진단과 감염 개체 제거, 매개충(총채벌레, 진딧물) 방제가 핵심 대응책으로 꼽힌다.

의성군농업기술센터는 현장 진단 서비스를 통해 빠른 조치와 방제를 유도, 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서비스는 농업인 요청 시 병해충 담당자가 직접 농가를 방문해 실시한다.

진단키트를 활용해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역병, 풋마름병 등 주요 바이러스와 병해충 감염 여부를 2분 내 확인할 수 있다.

진단 결과에 따라 작물관리 요령과 방제 방법 등 맞춤형 기술을 함께 지도한다.

김주수 군수는 "기후변화로 인해 병해충 종류와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현장 중심 진단 서비스를 통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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