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월드컵 출전 위해 유럽 복귀 대신 잔류 선택
산투스는 25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마르와 2025년 12월31일까지 재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앞서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네이마르가 유럽 복귀 대신 산투스에 남기로 결정했다"며 "그는 내년 1월 미래를 자유롭게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힐랄을 떠나 친정팀 산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알힐랄에서 입은 무릎 부상 여파로 실전 감각이 떨어져 지난 4개월 동안 12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지난 4월엔 허벅지 부상으로 눈물을 흘리며 경기 도중 교체되기도 했다.
이 기간 네이마르는 3골 3도움을 올리는 데 그쳤다.
이후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가 네이마르를 원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으나, 네이마르는 내년 북중미월드컵 출전을 위해 산투스에 남기로 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보다 익숙한 산투스에서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게 더 낫다는 판단이다.
네이마르는 최근 브라질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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