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 못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파악도 못해"
더불어민주당 김아진(가선거구) 서천군의원은 24일 제331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천은 워케이션을 조성해 놓고도 홍보를 못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파악하지도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문화체육과와 도시건축과가 각각 추진한 워케이션 관련 사업이 부실하게 추진됐다고 지적하면서 "관련 부서가 많고 예산도 많다. 가장 중요한 것은 타 부서와의 협업"이라며 "도시건축과와 문화·관광과의 연계방안을 만들어야한다"고도 말했다.
실제로 문화체육과는 박경수 생가지 및 나태주 생가지를 활용한 문학 워케이션 조성사업을 추진했으나 제2단계 균형발전사업 선정에서 탈락하며 사업 추진이 불투명해졌다.
김 의원은 도시건축과가 주도한 '장항 아우름 스테이 허브' 및 '살아봐요 워케이션 IN 장항' 사업에 대해서도 예산관리와 성과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기업과 연계해 워케이션 활성화를 도모하는 제주 등의 사례도 언급했다.
김 의원은 "충남도와 충남문화재단이 워케이션 사업을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며 "워케이션 조성사업을 여기저기에서 하고 있는데 서천군이 무엇을 해야할 지 운영계획을 잘 세워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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