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 예우 수당 인상, 대상자 확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최근 국가보훈부로부터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참전 유공자 예우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2022년 3억7000만원이었던 보훈 수당 예산을 올해 29억원으로 인상했다.
보훈 단체 운영 보조금 등을 포함한 구 전체 보훈 사업 예산 규모도 같은 기간 8억7000만원에서 32억9000만원으로 확대했다.
구는 또 조례 개정을 통한 보훈 예우 수당 대상자 확대, 국가 보훈 대상자 명절 위문금과 사망 위로금 인상, 호국 보훈의 달 위문금 신설, 국가 유공자 우선 주차 구역 설치 등을 추진했다.
6월 호국 보훈의 달에는 현충일 추념식 참배객 수송 버스 운행, 6·25전쟁 제75주년 호국 안보 결의 대회, 보훈 단체 전적지 순례 행사, 보훈 단체 연합회 간담회, 6·25 참전 유공자 위로연, 각종 안보 강연 등을 추진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유공자분들께 정당한 예우를 다하고 그분들이 자긍심을 가지실 수 있도록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