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 '코레일에 명예퇴직' 신청…34년 기관사 운행 종료

기사등록 2025/06/24 15:01:21

전날 ITX-마음 열차 운행 마치고 명예퇴직 신청

철도노조 위원장과 정의당 노동본부장 등 역임

[서울=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 대통령실은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김영훈 한국철도공사 기관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5.06.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이재명 정부 초대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지명된 김영훈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이 전날 열차 운행을 끝으로 기관사로 몸담았던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명예퇴직 신청서를 제출했다.

24일 코레일은 부산승무사업소 기관사로 근무하던 김 장관 후보자가 명예퇴직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 후보자는 1968년생 김 후보자는 부산 출신으로, 1992년 철도청에 입사해 34년간 기관사로 근무했으며, 전국철도노동조합 20대와 26대 위원장과 전국운수산업노동조합 초대위원장, 정의당 노동본부장등을 역임했다

그는 현직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부산승무사업소 소속 기관사로 근무했으며 정년까지 3년을 앞두고 있었다.

전날 오후 경북 김천발 부산행 ITX-마음 열차 운행을 끝으로 명퇴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김 장관 후보자가) 명예퇴직 신청을 하면서 관련 절차에 따라 처리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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