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일본 제조업 PMI 50.4·1P↑…"1년 만에 경기확대"

기사등록 2025/06/24 10:25:04 최종수정 2025/06/24 14:18:25
[요리이=AP/뉴시스] 일본 사이타마(埼玉)현 요리이(寄居)정에 있는 혼다 자동차 공장에서 자동차를 조립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5.06.2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2025년 6월 S&P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50.4로 전월 대비 1.0 포인트 개선했다.

마켓워치와 인베스팅 닷컴 등은 24일 국제 신용평가사 S&P 글로벌과 인터넷 은행 au 지분(じぶん)이 발표한 6월 일본 제조업 PMI가 전월 49.4에서 이같이 대폭 상승했다고 전했다.

PMI는 50을 상회하면 경기확대, 50을 밑돌 때는 경기축소를 의미한다. 일본 제조업은 12월 만에 경기확대로 복귀했다.

제조업 PMI를 구성하는 항목에서는 생산량이 전월 48.6에서 51.3으로 2.7 포인트 크게 올랐다.

신규수주는 5월 48.1에서 48.0으로 약간 저하했지만 고용이 51.1에서 52.3으로 0.2 포인트 상승했다. 구매 코스트 인플레율은 고수준을 유지했다.

6월 서비스업 PMI는 51.5로 전월 51.0에서 0.5 포인트 상승했다. 신규수주는 신장폭을 다소 가속하고 기업에는 고용을 늘리는 움직임을 보였다.

S&P는 제조업 생산량이 상승으로 전환하고 서비스업 사업활동도 확대하면서 일본 기업이 4~6월 2분기를 양호한 형태로 끝냈다고 평가했다.

다만 기업들은 미국 고관세 정책과 장기화한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으로 주문 수요가 지속해서 위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한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합친 6월 종합 PMI는 51.4로 5월 50.2에서 1.2 포인트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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