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인스코비가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의 선도적 확장을 위해 AI(인공지능) 기반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베트남 및 동남아시아 내 디지털자산 시장 개척에 나선다.
인스코비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국내 AI 기반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 붐코커뮤니케이션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스테이블 코인을 활용한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의 새로운 블록체인 및 크립토 산업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해 발표한 '2030년 디지털경제 개발계획 및 목표'를 통해 올해 말까지 디지털 경제 비중을 국내총생산(GDP)의 20%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온라인 결제 인구 비중을 80%까지 끌어올릴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붐코커뮤니케이션은 지난 2020년 설립한 웹(Web) 3.0 기반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동화 솔루션을 제작, 공급하는 스타트업이다. 다양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한 실증 사례 등을 통해 업계에서 주목 받으며 지난 2023년에는 베트남 지점을 개설, 시장 확대에 나섰다.
인스코비 관계자는 "인스코비는 이미 NFT(대체불가능토큰) 분야에서 입증된 기술력과 사업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 블록체인 기반의 체크카드 발급, 모바일 결제 솔루션, 국경 간 간편 송금 서비스 등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출시하고 지역 내 디지털 금융 생태계 활성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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