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선박 침입해 10여회 절도행각…50대 현형범 체포

기사등록 2025/06/23 14:13:59 최종수정 2025/06/23 16:08:24

[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한밤중 몰래 선박에 침입해 절도 행각을 벌이던 50대가 사천해경에 검거됐다.

경남 사천해양경찰서는 심야시간 선박에 침입해 물품을 훔친 A(57)씨를 야간선박침입 및 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0시34분께 삼천포항에 정박 중인 어선(연안자망, 4.99t)에 침입해 물품을 훔치다 출항 점검 중이던 어민의 신고로 긴급 출동한 사천해경에 의해 현형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최근 삼천포지역 항포구 일대에서 10여차례 발생한 야간 선박 침입 절도 사건의 유력 용의자다. 사천해경 형사계가 추적 수사 중이었다.
 
사천해경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해양경찰의 신속한 출동과 강력한 대응이 민생침해범죄를 사전에 차단한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한 바다 생활을 위협하는 범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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