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박찬대, 아름다운 경선으로 당원 승리하는 전당대회 만들길"

기사등록 2025/06/23 13:56:41 최종수정 2025/06/23 15:38:24

"최선을 다할테니 박 의원도 파이팅 하시라"

[광주=뉴시스]이현행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출사표를 던진 정청래 의원이 19일 오후 광주 북구 우산동 말바우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6.19. lhh@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힌 정청래 의원은 23일 박찬대 전 원내대표가 출마를 선언한 것을 두고 "정당사상 가장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 국민과 당원들이 승리하는 전당대회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정치적 동지인 박 의원께서 당대표 출마선언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나도 출마를 했다. 최선을 다할테니 박 의원도 파이팅 하시라"고 적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원팀으로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에 부여된 과제들을 척척 완수해 내겠다. 이재명-박찬대 원팀, 당정대 원팀에 국민과 당원 여러분도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그는 "먼저 출사표를 던졌거나 앞으로 던지게 될 분들과 더없이 멋진 경쟁을 펼쳐 보이겠다"며 "상대를 존중하는 경쟁, 동지임을 재확인하고 더 좋은 해법을 찾아가는 경쟁, 그래서 상처가 남지 않고 결속력이 강해지는 경쟁을 승패보다 더 중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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