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오상진·문승아 선정

기사등록 2025/06/23 11:42:45
[부산=뉴시스] 제20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선정된 방송인 오상진과 배우 문승아. (사진=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제공) 2025.06.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는 올해 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방송인 오상진과 배우 문승아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방송인 오상진은 지난해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이사로 선임돼 인연을 맺었으며, 지난해 영화제 개막식에서도 사회를 맡았다.

배우 문승아는 장편 '흩어진 밤'으로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최연소 배우상을 수상한 뒤 2020년에는 '소리도 없이'의 주연을 맡으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문승아는 이번 개막식에서 어린이청소년 영화에 대한 사랑과 관객들에게 전할 뿐만 아니라 관객과의 대화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제20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개막식은 다음달 8일 오후 5시30분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린다.

개막식 티켓 예매는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영화제 공식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개막 축하공연으로는 세계적인 마술사 이은결의 퍼포먼스 '시네 일루션'이 무대에 오른다.

개막작으로는 에릭 산 감독의 첫 장편 '우주소녀와 로봇'이 선정됐다.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이 작품은 절제된 감정 표현 속에 소녀와 로봇의 우정과 그리움을 섬세하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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