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시진핑과 3개월 만에 재회
SCO-양자회담-항일승전일 참석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담당 보좌관은 이날 자국 국영방송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이 8월 말 나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다시 확인한 뒤 "그 곳에서 여러 행사가 계획돼 있다. 그렇게 길게 방문하는 것은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8월31일부터 9월3일까지 중국을 방문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계획이다.
먼저 8월31일~9월1일 중국 톈진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2일엔 시 주석과의 양자 회담이 예정돼 있다.
3일엔 베이징에서 진행되는 '군국주의 일본에 대한 승전(항일 승전기념일) 80주년 및 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푸틴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5월 이후 1년3개월 만이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집권 5기를 시작한 뒤 첫 해외 방문지로 중국을 다녀왔다.
시 주석은 러시아의 2차 대전 승전일(전승절) 80주년 기념식에 맞춰 지난달 7~10일 모스크바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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