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위다드 4-1 완파…대회 16강 눈앞
레알 마드리드는 23일(한국 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파추카(멕시코)에 3-1 완승을 거뒀다.
대회 1차전에서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 1-1로 비겼던 레알 마드리드는 2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하며 승점 4를 쌓았다.
반면 2024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우승팀인 파추카는 대회 2연패를 당하며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시작 7분 만에 센터백 라울 아센시오가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이어 43분엔 아르다 귈러의 추가골로 더 달아났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5분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쐐기골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파추카는 후반 35분 몬티엘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앞서 유벤투스(이탈리아)는 미국 필라델피아의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치러진 대회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위다드(모로코)를 4-1로 대파했다.
1차전에서 알아인(아랍에미리트)을 5-0으로 크게 이겼던 유벤투스는 조별리그 2연승으로 16강 진출이 유력해졌다.
2021~2022시즌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위다드는 2연패로 탈락 가능성이 커졌다.
전반 16분엔 케난 일디즈의 추가골로 2-0을 만들었다.
위다드는 전반 35분 템비엔코지 로르히가 한 골을 만회했으나, 유벤투스가 후반 24분 일디즈의 추가골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멀티골에 성공한 일디즈의 이번 대회 3호골이다.
유벤투스는 후반 추가시간 두산 블라호비치의 페널티킥 쐐기골로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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