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디아는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7회 퇴장 조치됐다.
팀이 0-2로 뒤진 7회말 1사 1루에서 에레디아는 타석에 들어서려 할 때 김선수 주심이 피치클록 위반을 선언해 스트라이크 하나를 받았다.
볼카운트 노볼-원스트라이크에서 타격을 시작한 에레디아는 KIA 선발 투수 제임스 네일의 2구째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안타를 뽑아냈다. 이때 1루로 뛰어가던 에레디아는 고개를 돌려 주심을 향해 무언가 말을 건넸다.
에레디아가 1루에 도착한 뒤 삼판진이 모여 논의했고, 에레디아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다. 이에 SSG 이숭용 감독이 심판진에게 다가가 항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마이크를 잡은 김선수 주심은 "에레디아는 주심을 향한 욕설로 인해 퇴장당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선수가 퇴장당한 건 9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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