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의 희망" 제1회 전북교육발전대상 시상식 성료

기사등록 2025/06/20 15:45:18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교육의 미래를 위해 헌신해 온 교직원과 도민, 기관 등을 발굴·격려하는 '제1회 전북교육발전대상' 시상식이 20일 전주학생교육문화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사진=전북교육청 제공) 2025.06.20.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교육의 미래를 위해 헌신해 온 교직원과 도민, 기관 등을 발굴·격려하는 '제1회 전북교육발전대상' 시상식이 20일 전주학생교육문화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주관한 이번 시상식에는 진형석 전북도의회 교육위원장과 전용태 부위원장, 박정희·강동화 의원을 비롯한 내빈 및 수상자 가족 등이 참석했다.

초대 수상자로는 ▲수업혁신 부문 이해영·정민수 수석교사 ▲교육헌신 부문 양종갑씨 ▲교육협력 부문 완주·순창군이 선정됐다.

이해영 수석교사는 한글 교육을 위한 '우리 아이 읽기·쓰기 어떻게 지도할까?' 교재와 문해력 향상을 위한 '초등어휘사전 1600' 개발을 주도하며 문해력 교육에 기여해 왔다.

정민수 수석교사는 교육포털 '수업도시락 엠디랑'을 개발·운영하고, 개념기반 탐구수업을 실천하는 등 전북교육계를 대표하는 수업 연구와 나눔의 선구자이다.

교육헌신 부문 대상을 받은 양종갑씨는 평생 근검절약하며 모은 전 재산 20여억 원을 장학사업을 위해 기부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완주군과 순창군은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선정을 위해 노력하고, 전북 농어촌유학생 유치를 통해 지자체·교육청 협력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협력 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종민 전북대 명예교수이자 심사위원장은 "1000쪽이 넘는 자료를 검토하며 치열하게 논의한 끝에 각 부문을 대표할 최적의 수상자를 선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진형석 교육위원장은 "전북 교육발전대상 시상식 개최를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며 "수상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전북교육 발전을 위해 앞장서오신 분들로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전북교육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교육을 위해 빛나는 실천을 해오신 분들의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 기려, 그 가치를 도민과 교육공동체 전체에 확산시키기 위해 전북교육발전대상을 제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북교육발전대상이 훌륭한 인물을 더 많이 발굴하고 표상으로 삼는 의미있는 상으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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