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촛불행동 "제2의 내란 우려…국힘 해산" 촉구

기사등록 2025/06/20 16:08:22
[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광주 시민사회단체로구성된 광주촛불행동이 20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내란세력 국힘당 해산 기자회견'을 열고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2025.06.20. lhh@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이현행 기자 = 광주·전남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20일 "내란을 옹호하는 정당은 해산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을 강력 성토했다.

광주·전남 시민사회 단체로 구성된 광주전남촛불행동은 이날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란 수괴를 옹호·비호한 것도 모자라 내란이 정당하다고 주장한 국민의힘은 위헌 정당"이라고 밝혔다.

이어 "12·3비상계엄은 위헌 판결을 받았다. 국민은 윤석열 파면과 대선을 통해 내란 세력을 철저하게 응징했다"며 "하지만 국힘은 여전히 반성을 모르고 새 정부를 공격하며 파렴치한 행태를 이어가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불법 계엄을 획책하고 국민의 생명과 민주적 질서를 파괴한 정당이 대한민국 정당으로 존재하는 것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 이대로 둔다면 제2, 제3의 윤석열과 내란이 일어날 것"이라며 "내란정당 범죄집단 국민의힘을 해산하기 위한 투쟁을 선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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