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2만4600원까지 올라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미국 기업이 수주한 연료전지를 두산퓨얼셀에서 제작·판매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두산퓨얼셀의 주가가 장 초반 전일 대비 26% 뛰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두산퓨얼셀은 전일 대비 20.1% 오른 2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두산퓨얼셀의 주가는 전일 대비 26.8% 오른 2만4600원에 매매되기도 했다.
두산퓨얼셀의 주가가 강세를 보인 건 미국향 연료전지 판매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NH투자증권은 이날 "미국 연료전지 법인인 하이엑시움이 수주한 연료전지를 두산퓨얼셀에서 제작, 판매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하이엑시움은 30MW 연료전지 수주한 바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이엑시움의 연료전지 재고가 남아 있으나, 올해 하반기부터 하이엑시움발 연료전지 생산을 예상한다"며 "미국 내 연료전지 시장규모는 약 2GW로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로 연간 15~20%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미국 내 전력 수요가 증가하는 과정에서 두산퓨얼셀의 미국향 수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