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하우스·실물 차이나요"…5월 아파트 소비자상담 140% 급증

기사등록 2025/06/20 06:00:00 최종수정 2025/06/20 06:52:24

한국소비자원 2025년 5월 소비자 상담 분석 결과

소비자 상담 5만906건 접수…전년 동월比 17%↑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28일 서울 한 모델하우스에 방문객들이 북적이고 있다. 2023.02.28.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지난달 모델하우스와 실제 시공물 간의 차이가 크다는 아파트 관련 소비자 상담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 분석 결과, 지난달 소비자상담은 5만906건으로 전월(5만3791건) 대비 5.4%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4만3584건)보다는 1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보면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 상담 증가율은 아파트 관련 내용이 140%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이어 신용카드(110.6%), 인터넷교육서비스(107%) 등의 소비자 상담이 뒤를 이었다.

아파트는 모델하우스와 실제 시공물 간의 차이가 크다는 상담이 많았고 신용카드는 발급을 요청하지 않은 카드가 배송 중이라는 스미싱 피해 관련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인터넷교육서비스는 사업자의 갑작스러운 파산 선언 및 연락두절로 인한 환급이나 강의 구독 후 중도 해지 시 과도한 위약금을 요구한다는 상담이 많았다.
[서울=뉴시스] 20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 분석 결과, 지난달 소비자상담은 5만906건으로 전월(5만3791건) 대비 5.4%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4만3584건)보다는 1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소비자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또한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 전월 대비 소비자상담 증가율은 ▲아파트(116.1%) ▲에어컨(68%) ▲이동통신(39.4%) 순으로 집계됐다.

에어컨은 냉방 기능이 불량이거나 설치 하자에 대하여 과도한 수리비를 요구한다는 상담이, 이동통신은 유심(USIM) 해킹 사고 관련 상담이 많았다.

지난달 소비자 상담 다발 품목은 ▲항공여객운송서비스(1106건) ▲이동전화서비스(1077건) ▲의류·섬유(1066건) 등의 순이었다.

항공여객운송서비스는 온라인 여행 플랫폼에서 항공권 취소 시 환급이 지연되는 등 계약 관련 내용이 많은 것으으로 나타났다.

이동전화서비스는 사업자가 계약조건을 이행하지 않는 등의 계약 관련 상담 및 유심(USIM) 해킹 사고 관련 상담이 많았고, 의류·섬유는 인터넷쇼핑몰에서 최대 수년째 배송 및 환급을 받지 못했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한편 소비자피해가 발생할 경우, 거래내역·증빙서류를 갖춰 1372소비자상담센터나 소비자24를 통해 소비자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ic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