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뉴시스]서백 기자 = 육군 제3기갑여단 불곰대대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연천 다락대과학화훈련장에서 실전적 상황을 반영한 전차 전투사격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육군 제3기갑여단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전차 승무원의 전투사격 능력은 물론, 실제 작전환경에 준하는 상황에서의 전술적 상황조치와 단차 간 협동 능력을 종합적으로 숙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번 훈련에는 병력 220여 명,  K1E1전차, K1구난전차, K200A1장갑차 및 일반차량을 포함해 장비 75대가 투입돼 비사격 기동훈련, 주·야간 조종훈련 등으로 진행됐다.

3기갑여단 관게자는 “이번 훈련은 단순한 개인 전투기술 숙달을 넘어 팀 단위 전술 수행능력과 중대 단위 전술훈련을 병행해 전술적 대응능력을 향상시킨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불곰대대장 김지훈 중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전을 방불케 하는 환경 속에서 전차 승무원들의 협동력과 전술적 상황조치 능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었다”며 “부대원들 역시 훈련을 통해 사기와 자신감을 높였고, 지금 이 순간 전장에 나가더라도 반드시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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