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조영준 교수, ASCI 학술대회 '최우수 연구상'

기사등록 2025/06/19 14:18:22
[대전=뉴시스] 건양대병원 영상의학과 조영준 교수.(사진=건양대학교병원 제공) 2025.06.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건양대병원은 영상의학과 조영준 교수가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8차 아시아심장혈관영상의학회(ASCI 2025) 국제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연구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아시아, 유럽, 미주 등 27개국에서 600여명의 심장혈관 영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국제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2014년 제주에서 열린 이후 10여년 만에 한국에서 열려 국내외 학계의 큰 관심을 받았다.

조 교수는 학술대회에서 "딥러닝 기반 알고리즘을 활용한 컴퓨터 단층촬영 폐혈관조영술(CTPA)에서의 폐색전증 자동 검출 성능 평가 및 영상 파라미터의 영향"을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AI 기술을 활용해 CTPA 영상에서 폐색전증을 자동 검출하는 알고리즘 성능을 평가하고 영상 획득 조건이 알고리즘 정확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다.

병원은 딥러닝 알고리즘이 실제 임상에서 폐색전증 진단에 유의미하게 활용될 수 있음을 입증했고 심장 및 폐 영상 분야에서 AI 진단 정확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 교수는 "급성 폐색전증은 신속한 진단이 환자의 생존율을 좌우하는 중대한 질환으로 이번 연구가 AI 폐색전증 진단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국제적인 학술 무대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만큼 향후에도 환자 중심의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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