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그룹 대표·임원회의서 기업가치 제고 위한 혁신 강조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로아앤코그룹은 최근 그룹 계열사 주요 경영진들이 전원 참석한 전략회의를 열어 그룹의 핵심 과제를 선정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부정 행위뿐만 아니라 직장 내 성희롱 등 모든 형태의 사안을 안전하게 신고할 수 있는 '부정부패 신고센터'를 개소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신고센터는 기업 내·외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행위, 부패, 성희롱 문제를 신고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접수 시스템과 철저한 비밀 보장 절차를 마련했다.
특히 성희롱 관련 신고의 경우 피해자 보호와 공정한 조사를 위해 별도의 전문 인력을 배치하고, 전담 팀이 즉각 상담·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로아앤코그룹 관계자는 "회사는 투명성을 넘어 모든 임직원이 존중받고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신고센터 개소에 박차를 가했다"며 "기업과 관련된 내·외부의 부정행위와 성희롱 등 모든 부정행위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응해 신뢰받는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로아앤코는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 이브이첨단소재, 미래산업, 다이나믹디자인, 에쓰씨엔지니어링 등을 주요 계열사로 두고 있다. 비상장법인 계열사로는 에스엘에너지, 롤코리아, 셀론텍 등이 있다.
온성준 로아앤코그룹 회장은 이번 회의에서 계열사 대표와 이사진들에 ▲책임과 권한을 통한 적법한 의사결정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중요성 인식 ▲관련 절차와 외부감사규정에 따른 투명한 외부감사 등 각 기업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권익기 로아앤코 그룹전략기획실 본부장은 "이번 신고센터 개소는 정직과 신뢰로 나아가는 로아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략과 주주가치 제고의 강화 방침의 일환으로 그룹내 모든 임직원이 관련 법규와 윤리 경영 원칙을 준수하면서 운영되는 첫걸음"이라면서 "신고센터는 접수된 모든 신고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필요할 때는 내부 감사, 외부 조사와 연계해 신속하게 개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