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수상레저업체는 지역 해안가 특성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다. 또 해수욕장 등 연안해역 최근접점에 위치하고 있어 수난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초동 조치가 가능하다.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지역 수상레저업체에서 구조한 물놀이객은 40명에 달한다.
이달 14일 함덕해수욕장에서 발생한 물놀이객 익수사고에서도 인근 수상레저업체가 수상오토바이 4대를 동원해 발견했다.
앞서 제주해경은 수상레저업체를 상대로 인명구조, 응급처치 등 단계별 인명 구조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구조역량과 전문성을 향상시켜 왔다.
아울러 수상레저사업체 비상구조선 등을 점검해 즉각 투입할 수 있도록 조처했다.
제주해경 관게자는 "이번 민·관 협력 수상레저 바다지킴이 운영으로 해수욕장 물놀이 사고 발생 시 인근 사업장의 신속한 대응을 기대한다"며 "여름철 성수기 연안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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